2007년에는 대체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에너지 관련주,IT(정보기술)업계 성장 모멘텀으로 부상한 윈도비스타 관련주,정부정책 관련 수혜주,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수혜주,스타일투자 관련주,턴어라운드주 등이 유망 테마주로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21일 2007년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해볼 만한 유망 테마주로 이들 여섯 가지를 선정 발표했다. 이 증권사의 정영완 투자정보파트장은 "청정 에너지인 수소를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상용화하기 위한 각국 정부 및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관련주로 현대차 한국타이어 LG화학 삼성SDI LS전선 SK㈜ 등을 꼽았다.

정 파트장은 또 "5년 만에 새롭게 출시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비스타도 D램 등 IT업계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하이닉스 심텍 LG전자 파인디앤씨 등을 유망주로 거론했다.

그는 "통신 방송 규제 완화와 자본시장 통합법 등 정부정책의 변화에 따른 관련 수혜주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KT와 SK텔레콤 등 통신 대표주와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한국금융지주 등 주요 증권사를 수혜주로 제시했다. 정 파트장은 "한·미 FTA 체결도 업종별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FTA 체결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포스코 LG전자를 꼽았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