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이익 모멘텀이 여전히 살아있다면서 투자의견을 시장상회로 유지했다.

CLSA는 "비스타 출시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PC 구입을 미루면서 통상 계절효과가 기대되는 4분기 PC 업체들의 매출이 부진한 상태"라고 밝혔다.

인텔의 칩셋용 FC 서브스트레이트 공급 업체인 삼성전기도 일부 영향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CLSA는 "삼성전기가 게임콘솔 등 PC 외 제품으로의 이전 등을 통해 비스타 출시 지연에 따른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상반기 게임콘솔 시장의 수급 환경이 PC보다는 더 우호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1분기 실적이 둔화될 수 있으나 이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면서 주가 하락시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권고했다. 시장상회에 목표주가는 4만85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