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0일 성우하이텍에 대해 "지분법이익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지분법평가손익 하향으로 1만2000원에서 97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윤태식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의 해외생산 확대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 그룹과 동반해 중국, 인도, 유럽에 진출한 성우하이텍은 해외자회사로의 설비매출과 CKD(현지조립방식) 매출의 증가로 2007년 매출액은 올해대비 14.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본격적인 설비 매출이 발생하면서 2007년 영업이익률은 8.5%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2006년 지분법평가손익을 기존 169억원에서 106억원으로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2007년 실적대비 PER(주가수익비율)는 5.2배로 부품업종 평균 7.5배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