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초부터 불고 있는 미술품 투자 열기가 심상치 않다.

그림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이 고가, 저가를 가리지 않고 몰리면서 미술품 판매가 계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오프라인 미술품 경매사인 K옥션과 서울옥션의 경매 최고가가 매회 갱신되고 있는 실정이며, 20만원~1000만원 이하 중저가 작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경매사이트 포털아트(www.porart.com)도 하루 20점 이상의 작품들이 인터넷 경매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인터넷 경매 사이트 포털아트(www.porart.com)에서 진행중인 “유명화가 10만원전”에는 수 십명의 회원들이 매 작품마다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미술품 판매가 증가하고, 100만원 이하의 중저가 작품들이 공급되면서, 일반인들 사이에도 “나도 그림 한번 사볼까?” 는 생각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80평 사무실을 인테리어를 하자면 최소 1억원 이상이 들지만, 대학교수, 국제미술전람회 특선화가 등 대가들 작품으로 전 벽을 장식해도 1000만원이면 충분하고 최고의 인테리어가 된다.” 며 “ 인테리어는 몇 년뒤 쓰레기 버리는 비용이 들지만, 그림은 몇 년뒤 더 가치가 증가하기 때문에 가정이나 중소기업의 재테크 수단으로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 고 설명했다

김대표는 “ 세계적인 명성의 화가 작품, 실제 자연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모든 이의 마음에 있는 형상을 형상화하여 자연보다 수십배 아름다운 작품을 100만원 이하면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림을 실제로 보면 몇 점씩은 구입하고 있고, 몇점씩을 구입하여 선물하고 있다.” 며 “ 이러한 작품을 선물 받은 사람은 장롱을 치우고라도 걸어 두고 볼 때마다 선물한 사람을 기억한다.” 고 일반인들이 작품에 나서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