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피치로부터 등급을 부여받은 후 대대적인 해외 공모채 발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현대카드의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규모는 8,850억원입니다.
GE가 사모방식으로 2천억원대 회사채를 인수한 것을 제외하면 현대카드가 아직까지 해외채권을 발행한 적은 없습니다.
현대카드는 내년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가운데 일부를 해외 공모사채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해외 공모채를 발행할 경우 조달 금리가 지금까지보다 훨씬 낮아질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신한카드, LG카드, 삼성카드 등도 앞으로 여건을 살펴 해외사채 발행을 준비할 예정이어서 내년에는 지난 2002년 카드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내 신용카드사들의 해외 자금 조달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