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대상(하반기ㆍ上)] 식음료 : CJ-맛밤‥고소한 '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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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의 '맛밤'은 2004년 6월 출시 후 매월 5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현재까지 연간 4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12월 현재까지 팔린 '맛밤' 제품 수만 2000만개.CJ가 올 3월 500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맛밤 최초 구매자 중 75% 이상이 재구매 의사를 밝힐 정도로 '맛밤'의 인기는 대단하다.
맛밤의 매출이 급신장세를 기록한 것은 올 3월부터다.
영업 일선에서 맛밤을 히트시키기 위한 각종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기 시작했다.
동시에 4월부터 TV 광고를 시작하면서 매출이 급속도로 늘어났다.
7월 초에는 수요를 맞추지 못해 결품까지 발생했을 정도다.
'맛밤'이 히트할 수 있었던 것은 기발한 마케팅 아이디어에 있다.
'맛밤'을 2004년 여름 처음 출시하면서 '과연 밤이 여름에 팔리겠느냐'는 주위의 우려가 많았지만 매월 꾸준히 7억~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여름에 찾기 힘든 밤을 내놓아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역발상 출시 전략을 선택한 결과다.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한 CGV 등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위한 공동 마케팅도 주효했다.
극장 관객들에게 '맛밤'도 팝콘과 오징어와 같이 영화관에서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라는 홍보를 통해 관람객들이 집에 돌아가서도 다시 '맛밤'을 찾도록 만들었다.
올 7월에는 CJ엔터테인먼트와 제휴해 만화영화 '햇지' 관련 기획세트를 내놨다.
햇지 캐릭터가 새겨진 기획세트 구매시 안에 삽입된 스크래치 카드를 통해 'X-BOX','CGV 영화상영권' 등을 경품으로 응모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영화 주 관람객인 어린이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
CJ는 맛밤의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최근에는 캐슈넛을 원료로 한 신제품 '맛너츠'를 시장에 선보였다.
또 '맛밤'을 해외 시장에 선보여 수출을 적극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맛밤'은 국내 코스트코 매장에서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대만,일본 코스트코에도 수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12월 현재까지 팔린 '맛밤' 제품 수만 2000만개.CJ가 올 3월 500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맛밤 최초 구매자 중 75% 이상이 재구매 의사를 밝힐 정도로 '맛밤'의 인기는 대단하다.
맛밤의 매출이 급신장세를 기록한 것은 올 3월부터다.
영업 일선에서 맛밤을 히트시키기 위한 각종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기 시작했다.
동시에 4월부터 TV 광고를 시작하면서 매출이 급속도로 늘어났다.
7월 초에는 수요를 맞추지 못해 결품까지 발생했을 정도다.
'맛밤'이 히트할 수 있었던 것은 기발한 마케팅 아이디어에 있다.
'맛밤'을 2004년 여름 처음 출시하면서 '과연 밤이 여름에 팔리겠느냐'는 주위의 우려가 많았지만 매월 꾸준히 7억~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여름에 찾기 힘든 밤을 내놓아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역발상 출시 전략을 선택한 결과다.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한 CGV 등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위한 공동 마케팅도 주효했다.
극장 관객들에게 '맛밤'도 팝콘과 오징어와 같이 영화관에서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라는 홍보를 통해 관람객들이 집에 돌아가서도 다시 '맛밤'을 찾도록 만들었다.
올 7월에는 CJ엔터테인먼트와 제휴해 만화영화 '햇지' 관련 기획세트를 내놨다.
햇지 캐릭터가 새겨진 기획세트 구매시 안에 삽입된 스크래치 카드를 통해 'X-BOX','CGV 영화상영권' 등을 경품으로 응모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영화 주 관람객인 어린이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
CJ는 맛밤의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최근에는 캐슈넛을 원료로 한 신제품 '맛너츠'를 시장에 선보였다.
또 '맛밤'을 해외 시장에 선보여 수출을 적극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맛밤'은 국내 코스트코 매장에서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대만,일본 코스트코에도 수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