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의 1천200만톤 규모 일관제철소 건설 기공이 올해 철강업계 10대 뉴스 가운데 톱뉴스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선정은 현대제철의 지난 10월 기공식이 포스코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건설되는 일관제철소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10대뉴스 가운데 톱뉴스로 선정된 것이라고 업계는 풀이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스코의 글로벌전략으로 해외투자의 본격적인 결실인 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 연산 60만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열연공장 준공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동국제강의 일본 JFE스틸과 전략적 제휴 강화와 고대공단에 연산 150만톤 규모의 후판공장 건설 발표가 그 다음 순위에 올랐습니다.

철강업계 10대 뉴스는 2006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뉴스들을 철강업과 관련 있는 인사들로 구성된 44명의 선정위원들이 선정한 것으로 후보에 오른 항목은 29개입니다.

이밖에 2006년 철강업계 10대 뉴스로는 포스코의 해외투자 가속화, 국내 철강재 최대 수입국 일본에서 중국으로 변경, 포항건설노조 파업으로 파이넥스 건설 차질, 포스코 적대적 M&A 노출 방어책 검토 등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현대하이스코 당진공장 정상화, 조선업계 후판 조달위해 중국 철강업체에 지분 투자 ,원자재가 상승과 내수 위축으로 냉연-강관업계 경영실적 부진 등이 선정됐습니 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