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기업 CEO 346명 가운데 77.9%가 내년 우리경제는 3~4%대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실시한 '2007년 최고경영자 경제전망 조사' 결과

국내 CEO의 44.8%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4%대로, 33.1%는 3%대로 내다봤으며

15.7%는 경제성장률 3% 미만의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등 대부분의 CEO가 내년 성장률이 올해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경기상황을 평가해달라는 설문에 대해서는 '경기회복기'라는 낙관적인 응답을 한 CEO는 15.7%에 그친 반면 84.3%는 비관적인 응답을 해 지난해보다 비관적인 전망이 30%P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처럼 경기비관론이 커지면서 CEO들은 기업 투자축소 등 내년 경영기조를 다소 보수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