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국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수입차 업체들이 내년 12종류의 친환경 자동차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기자> 내년 우리나라에 60여종의 새로운 모델을 런칭시키는 수입차 업체들이 특히 친환경 차량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내년 새 디젤모델 출시를 준비중인 브랜드는 다임러크라이슬러, 메르세데스-벤츠, 캐딜락, 포드, 재규어, 랜드로버, 푸조 등 7개.

푸조의 공식 수입판매원인 한불모터스는 내년 1월과 4월 뉴 307 HDi와 407 쿠페 HDi를 내놓을 계획이며, 랜드로버코리아는 2월 디스커버리3 디젤과 레인지로버 스포츠 디젤을, 재규어코리아는 3월 XJ 디젤 등을 선보일 예정 입니다.

GM코리아는 내년 3월 캐딜락 BLS 디젤을, 메르세데스-벤츠는 1.4분기 중에 E220 CDI를,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0월 뉴세브링 디젤을, 포드코리아는 하반기중 뉴몬데오 디젤과 S-MAX 디젤을 각각 출시할 계획입니다.

지난 9월 국내시장에 처음으로 하이브리드카 렉서스 RX400h를 선보인 한국도요타는 내년 상반기 LS600h와 GS450h를 내놓습니다.

혼다코리아도 내년 2월부터 시빅 하이브리드 모델을 본격 판매할 예정 입니다.

아울러 '중저가 수입차 시장'도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지난 11월 혼다 시빅이 출시된데 이어 내년 상반기중 시빅 1.8모델이 나올 예정이며, 볼보 C30, 메르세데스-벤츠의 B클래스, 푸조의 뉴 307 HDi 등 2천 5백만원에서 3천만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합니다.

고급 모델로 대형차 시장을 공략해온 수입차 업체들이 친환경 자동차와 중형 모델로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