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전국 235개 기초자치단체 중 경쟁력 1위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기업하기 좋은 도시 1번지'로 자리잡았다.

국가산업단지인 창원공단 조성 3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기업사랑운동을 전개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 운동은 창원지역 산업의 고도화와 반기업 정서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이후 창원지역 기업인과 근로자,시민이 함께하는 경제혁신 운동으로 발전했다.

이 시책을 통해 2004~2006년 근로자 수가 3500명 이상 증가했고 기업체 수도 326개 더 늘어났다.

기업호감도지수가 2004년 39.1(보통이하)에서 2006년 6월 현재 68 이상으로 향상된 것은 기업사랑운동이 이룩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창원시는 또 세계적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민선 4기(현 박완수 시장) 시정부가 출범하면서 시정목표를 '세계 일류 도시'로 정했다.

2010년까지 복지예산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수준인 26.5%까지 증액,중앙정부와 시민단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평생학습도시와 교육과학도시로 지정받아 도시로서의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창원시는 기반시설인 스포츠·문화시설,도로여건,공원·녹지 등 하드웨어는 이미 선진도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자부한다.

다만 삶의 질을 나타내는 환경,교육 등 도시 소프트부문에 있어서는 미진한 부분이 있다.

이에 따라 가장 중점적으로 힘을 들이고 있는 부문이 바로 환경 분야다.

지난 11월 환경부 시범사업인 생태하천 시범사업 협약식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환경수도 창원'을 선포함으로써 환경수도 만들기 대장정에 돌입했다.

2015년께는 도시,경제,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도약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앞으로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2008년 람사총회와 월드퍼레이드 축제가 열리게 되면 창원은 세계속의 도시로 데뷔할 것이다.

2013년 세계기능올림픽,2017년 동아시아대회,2020년 세계 도시박람회 등의 개최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