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휴대폰 발착신인증이 전면 도입돼 휴대폰 안전성이 한층 강화됩니다.

이통3사는 휴대폰 불법복제를 방지하기 위해 휴대폰 발착신인증 도입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음성보안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발착신인증은 복제폰을 자동 탐지, 차단하기 위해 휴대폰에 인증키(A-Key)라는 비밀정보를 탑재한후 이를 활용해 전화를 걸거나 받을 때 이통사 인증시스템에서 사전에 인증절차를 수행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또 음성보안 서비스는 휴대폰과 기지국 사이에서 음성통화내용을 인증키로 생성되는 프라이빗 롱 코드로 암호화해 전송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음성통화보다 보안수준이 한 단계 높은 부가서비스입니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이통사들이 불법복제 방지기능을 의무적으로 운용토록 하는 한편 복제 소프트웨어 개발기법을 원천 차단하는 보안기술을 제조업체가 개발해 내년 1월 출시되는 신규 모델에 적용하도록 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