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015760) - 제 3차 전력수급계획, 한국전력의 발전비중을 장기적으로 개선시킬 전망...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48,000원 ● 당초 우려되었던 LNG 발전비중은 오히려 장기적으로 낮아질 전망 11일 발표된 제 3차 전력수급계획이 한국전력의 발전비중을 악화시킬 가능성은 낮으며,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발전비중을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우려되었던 LNG 발전비중은 장기적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계획이 수립되었다. 이번에 발표된 3차 전력수급계획은 당사의 실적 추정 시 반영된 발전비중과 크게 다르지 않아 당사는 실적 추정치를 그대로 유지한다. 또한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8,000원도 그대로 유지한다. 당사는 한전 주가가 최근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이는 3분기부터 영업실적이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반전된 데 이어, 이러한 실적 개선세가 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또한 낮은 수준의 원/달러 환율도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며, 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발전비중이 양호한 실적 증가세를 뒷받침해 줄 전망이다. ● 발전단가가 낮은 원자력과 석탄의 발전비중은 더욱 확대될 전망 당초 시장 일부에서는 이번 3차 전력수급계획과 관련하여, LNG 발전의 급증으로 한국전력의 발전비중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3차 계획에 따르면 한전의 LNG 발전비중이 급격히 확대될 가능성은 낮으며,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크게 낮아져 발전비중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즉, 수급계획상 국내 LNG 발전비중은 2006년 19.5%에서 2013년 20.7%로 소폭 상승하나, 2020년에는 15.0%로 대폭 낮아진다. 발전단가가 높은 석유 발전비중도 2006년 5.1%에서 2020년 0.6%로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반면, 발전단가가 저렴한 원자력과 석탄의 발전비중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원자력과 석탄의 발전비중은 2006년 각각 37.8%와 36.1%에서 2013년 각각 38.0%와 38.5%로 늘어날 전망이며, 2020년에는 각각 43.4%와 39.4%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이를 한국전력만의 발전비중으로 계산할 경우, 원자력과 석탄의 발전비중 합은 80%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계속 유지할 전망이다. ● 11월 발전용 LNG판매 전년동월대비 8% 감소. 3분기에 이어 한전의 발전비중 개선추세 이어지고 있어 한편 한국가스공사가 11일 발표한 11월 LNG판매량에 따르면 발전용 LNG판매는 전년동월대비 8.2% 감소(도시가스용은 3.0% 증가하여 전체 LNG판매량은 1.4% 감소)하였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의 11월 LNG 발전비중도 축소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3분기에 이어 발전비중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0~11월 2개월간의 발전용 LNG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1.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