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오는 18일부터 크기가 작아지고 소재도 구리를 씌운 알루미늄으로 바뀐 새 10원짜리 주화를 발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새 주화의 지름은 18.0mm로 지금(22.86mm)보다 4.86mm 작아졌으며,무게도 1.22g(현재 4.06g)으로 훨씬 가벼워졌다.

소재는 기존 황동(구리 65%,아연 35%)에서 구리를 씌운 알루미늄(구리 48%,알루미늄 52%)으로 교체했으며,색상 역시 황금색에서 붉은 색으로 바뀌었다.

한은은 새 주화의 소재가치 및 제조 단가가 지금 동전보다 1개당 20원가량 낮아 연간 제조비용을 40억원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