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간접투자문화가 확산되면서 올 상반기 증권회사의 펀드 판매액이 1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올 상반기 국내증권사의 펀드판매액은 102조5천억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조원 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S: 증권사 펀드판매 100조 넘어)

펀드판매액이 1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입니다.

(S: 펀드판매 수익 증가)

이에따라 펀드판매 수익도 꾸준히 늘었습니다.

지난해 2천8백억원에 머물던 수수료 수익이 최근 3천5백억원까지 급증했습니다.

(S: 증권사 상반기 순익 1조4천억원)

한편 올 상반기 국내 증권사는 1조4천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2천억원 가량 늘어난 것이지만 하반기보다는 무려 9천8백억원이나 급감했습니다.

주식시장이 주춤하면서 위탁매매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증권사별로는 49개사가 흑자였고 5개사는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CG: 순이익 상위 증권사)

대우증권이 1천7백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선두를 달렸습니다.

우리투자, 삼성, 현대증권이 뒤를 이었습니다.

(S: 증권사 자기자본규모 낮아)

국내 증권사의 자기자본규모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내증권사의 평균 자기자본 규모는 4600억원으로 62조9400억원에 달하는 은행의 1/100에도 못미쳤습니다.

(영상편집 신정기)

생보사의 자기자본비율 역시 증권사의 2배가 넘는 1조1700억원으로 분석됐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