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1일 쏠리테크 탐방 자료를 통해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77.7%와 237.4% 급등한 370억원과 63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 증권사 김현중 연구원은 "4분기 계절적인 요인으로 3분기 대비 양호한 성장이 예상됐으나, 성장폭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통신 사업자드의 WCDMA 서비스 선점 경쟁으로 당초보다 투자액이 많았고, 내년 1월 말까지 공급하기로 돼있던 KTF 중계기가 올해 안에 모두 공급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이후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투자액은 감소될 가능성이 높아 쏠리테크의 국내 중계기 사업부 실적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해외 시장 개척과 신규 사업을 통한 성장성 확보가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쏠리테크는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보다 200원(1.34%) 오른 1만5150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