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8일 다날에 대해 "중국 등 해외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주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오재원 미래에셋 연구원은 "휴대폰 결제 및 모바일 컨텐츠 사업의 안정성이 한층 강화됐고, 재무적인 측면에서도 향후 2분기와 같은 충격적인 실적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주가의 하락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중국 휴대폰 결제 사업은 현재 약 3개의 CP(컨텐츠 제공자)만을 확보했으며 불법 휴대폰 결제 사업 단속으로 매우 부진한 수준"이라며 "그러나 불법 휴대폰 결제를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거의 완성한 상황이며 내년부터는 이를 본격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81억원, 영업이익 16억원으로 추정했으며 내년 연간 매출액은 약 736억원(중국쪽 매출 약 25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예측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