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목표주가 줄줄이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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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가 환율하락으로 6만5000원대까지 곤두박질친 가운데 증권사들도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8일 "현대자동차의 파업으로 생산차질이 발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7000원으로 13%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서성문 한국증권 연구원은 "11월부터 8번의 부분파업으로 1727억원어치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며 "11월부터 재개된 원/달러 환율 하락세로 수출채산성도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 일본 경쟁사의 재구매율은 상승한 반면 현대차의 재구매율은 지난해 56.3%에서 51.6%로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4분기 판매가 현대차의 목표치인 47만대보다 적은 45만대에 머물 것으로 보고 4분기 추정 매출액을 기존 8조원에서 7조7천억원, 영업이익률은 기존 5.5%(4365억원)에서 5%(영업이익 3828억원)으로 하향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지난 7일 현대차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9만2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11% 하향조정했다.
김재우 미래에셋 연구원은 "중국와 인도에서의 실적 전망이 포화상태에 도달했으며 현지 생산능력, 한층 거칠어진 시장환경 등을 고려할 때 내년도 실적 전망은 보수적인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CJ투자증권은 최근 "3분기 저조한 실적과 환율 하락 여파로 올해와 내년도 실적 전망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9만원에서 8만원으로 내렸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8만원 이상에서는 현대차에 대한 비중 축소를 권고해 왔는데 이제는 8만원을 상한으로 7만원대 중반에서 줄이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은 8일 "현대자동차의 파업으로 생산차질이 발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7000원으로 13%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서성문 한국증권 연구원은 "11월부터 8번의 부분파업으로 1727억원어치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며 "11월부터 재개된 원/달러 환율 하락세로 수출채산성도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 일본 경쟁사의 재구매율은 상승한 반면 현대차의 재구매율은 지난해 56.3%에서 51.6%로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4분기 판매가 현대차의 목표치인 47만대보다 적은 45만대에 머물 것으로 보고 4분기 추정 매출액을 기존 8조원에서 7조7천억원, 영업이익률은 기존 5.5%(4365억원)에서 5%(영업이익 3828억원)으로 하향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지난 7일 현대차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9만2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11% 하향조정했다.
김재우 미래에셋 연구원은 "중국와 인도에서의 실적 전망이 포화상태에 도달했으며 현지 생산능력, 한층 거칠어진 시장환경 등을 고려할 때 내년도 실적 전망은 보수적인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CJ투자증권은 최근 "3분기 저조한 실적과 환율 하락 여파로 올해와 내년도 실적 전망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9만원에서 8만원으로 내렸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8만원 이상에서는 현대차에 대한 비중 축소를 권고해 왔는데 이제는 8만원을 상한으로 7만원대 중반에서 줄이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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