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7일 손해보험 업종에 대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올 하반기 고점을 지나면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길게보면 장기보험이 주가 상승의 주요 동인이 되겠지만 단기적으론 자동차보험 부문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메릴린치는 "보험료율 인상 효과가 하반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업체들간 경쟁도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손해율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손해율 상승으로 고전하고 있는 LIG손해보험동부화재가 상대적으로 더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메리츠화재도 제품믹스 개선 및 수익성 향상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지 않다며 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