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세계 최대 완구 전문점인 미국의 토이저러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오는 2008년 1월 1호점을 열고 완구 카테고리 킬러(category killer)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계약금은 600만달러로 향후 20년간 토이저러스 및 토이박스 등 관련 브랜드 사용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테고리 킬러는 완구,스포츠용품,아동의류,가전,식품 등 특화된 전문 매장을 갖추고 이를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소매 업태를 가리킨다.

토이저러스는 미국에 900개 점포를 포함,전 세계 32개국에 643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매출이 11조원에 달한다.

롯데쇼핑은 2008년 1호점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점포를 110개로 확대하고 연매출 5000억원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