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ㆍ데이콤 올라타라" … 맥쿼리證, 고평가된 KT는 매도 타이밍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맥쿼리증권은 5일 규제 완화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이 KT의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도'나 다름없는 '시장하회'로 내려잡았다.
대신 LG텔레콤과 LG데이콤 등 LG그룹 통신주로 갈아탈 것을 권유했다.
이 증권사 조엘 김 애널리스트는 "규제 완화 기대감이 KT 주가를 최근 두 달간 16%가량 밀어올렸지만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유·무선결합서비스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더라도 IPTV(인터넷TV)에 관한 또 다른 규제이슈가 남아 있어 규제 완화가 향후 몇 년간 KT 펀더멘털(내재가치)의 의미 있는 상승을 이끌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무선결합서비스의 경우 가입자 유치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나 가격압박과 마케팅 부담으로 마진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한국 주식시장 전체가 강한 반등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반면 KT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뒤처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대신 LG텔레콤과 LG데이콤 등 LG그룹 통신주로 갈아탈 것을 권유했다.
이 증권사 조엘 김 애널리스트는 "규제 완화 기대감이 KT 주가를 최근 두 달간 16%가량 밀어올렸지만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유·무선결합서비스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더라도 IPTV(인터넷TV)에 관한 또 다른 규제이슈가 남아 있어 규제 완화가 향후 몇 년간 KT 펀더멘털(내재가치)의 의미 있는 상승을 이끌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무선결합서비스의 경우 가입자 유치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나 가격압박과 마케팅 부담으로 마진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한국 주식시장 전체가 강한 반등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반면 KT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뒤처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