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된 새내기주들의 주가 움직임이 엇갈리고 있다.

5일 오전 9시23분 현재 메모리 테스터 전문업체인 유니테스트는 시초가(2만8000원)보다 3200원(11.43%) 급락한 2만4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초가 2만8000원은 공모가인 2만2000원보다 27% 높은 가격이다.

이 회사의 주가는 개장 직후 2만98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곧 하락 반전했다.

반면 로봇 전문업체인 다사테크는 공모가(1만2000원)의 2배인 2만4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 제한폭인 3600원(15%) 치솟은 2만7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3000주 남짓에 불과하나 상한가 매수 잔량에만 50만주가 넘게 쌓여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다사테크는 경쟁사들보다 높은 제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상장시 로봇 테마주 형성에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되기도 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