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하우스가 골드만삭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액 중 일부는 중국 현지법인을 위해 쓰여질 계획이다.

베이직하우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투자계열사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 운영자금으로 총 346억원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이 완료되면 골드만삭스의 지분율은 20%가 되며, 베이직하우스의 2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다.

현재 우종완 대표이사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의 총 지분율은 47.11%에 달한다.

회사측 관계자는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과 중국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 그리고 글로벌패션기업으로 성장 가능성 3가지 장기전략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골드만삭스가 투자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에 투자유치되는 금액 중 50억원이 중국현지법인 백가호(상해)패션 투자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직하우스는 현재 중국과 홍콩,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르메니아, 러시아 등지에서 다수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신주는 모두 216만5910주로 주당 1만6000원(액면가 500원)의 가격에 인수된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