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골드만은 "원화강세 등의 리스크가 또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이러한 리스크 요인들이 연말까지 지속될 코스피지수의 상승 흐름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나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지수가 2~3% 정도 추가 상승할 수 있지만 변동성 확대에 대한 대비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내년 1분기 변동성이 극에 달할 것으로 관측.
환율 변화에 따른 압박에도 내년 기업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남는다면 내년 2분기 코스피 지수가 다시 한번 상승 탄력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은 "성장과 유동성이 아시아 증시 상승의 주요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내년 이익 성장 전망이 보다 가시화될 경우 올해 주가 상승률이 가장 뒤쳐지고 밸류에이션이 저렴한 한국 시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IT와 경기민감재의 수익률이 시장 대비 뛰어날 것으로 예상.
IT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지속할 것을 권고하고 경기민감재는 일단 내년 2분기 수익 가시성 회복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 등지에서의 프로젝트 가동이 늦어지는 점 등을 반영해 호남석유를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