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부문별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그룹의 주력사업 4개 부문에 내부에서 성장한 전문 경영자들을 책임 CEO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패션과 대형마트, 아울렛, 미래·해외사업·M&A 부문 등 4개의 비즈니스그룹을 나누고 각각 박성경 부회장과 오상흔 사장, 최종양 사장, 권순문 사장이 각각 전문 경영자로 임명했습니다.

이랜드그룹은 "이번 조직 개편은 그룹 성장에 걸맞는 운영 시스템을 갖춰나간다는 경영 방침에 따른 것으로 박성수 회장은 그룹의 비전과 전체방향을 제시하는데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룹 부회장으로 취임한 박성경 대표는 박성수 회장의 동생으로 1984년 입사 이후 여성복사업부와 생산총괄사업부 대표를 거쳐 현재 상장기업인 데코와 네티션닷컴의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습니다.

이랜드그룹은 박 부회장이 향후 박성수 회장을 대리해 대외활동과 사회공헌부문에 대한 책임자 역할을 맡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