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드라마 '주몽'의 주인공인 탤런트 송일국(35)이 철인3종 경기(트라이애슬론)를 통해 경남 통영을 널리 소개한 공로로 3일 통영 명예시민이 됐다.

송일국은 바쁜 촬영스케줄 속에서도 이날 오전 통영 도남관광단지에서 열린 이순신 장군배 통영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최창목 통영시 부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현재 대한철인3종경기연맹 부회장인 그는 2004년 ITU(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 월드컵 트라이애슬론 통영대회, 2005년 통영 이순신 제독배 아쿠아슬론 대회에 참가해 선수들과 관광객들에게 통영시를 소개하고 통영을 트라이애슬론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통영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에는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영화 '말아톤'의 주인공 배형진씨 등 3명이 철인3종 릴레이 경기에 직접 참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송일국은 내년도 통영에서 열리는 제16회 아시아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sea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