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일 GS건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10만1000원으로 올렸다.

이 증권사 최나영 연구원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영업가치를 감안할 때 시가총액 기준으로 GS건설은 아직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두 경쟁사에 비해 토목부문 수주경쟁력이 다소 떨어지나, 매년 2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계열사 물량이 이를 보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자이’ 아파트 브랜드의 경쟁력과 해외 플랜트의 호조세를 감안할 때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5조5458억원과 4076억원으로 종전대비 4.1%와 8.6% 낮추나 내년에는 수익성 개선과 신규수주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과 2008년 영업이익은 각각 4804억원과 5628억원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