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가 인수키로 한 만인에미디어가 재료노출과 유상증자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

1일 오전 9시53분 현재 만인에미디어는 35원(1.28%) 오른 2770원으로 이틀째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소리바다에 피인수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 27일 이후 사흘간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양사간 결합으로 얻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나, 유상증자 등에 따른 충격으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리바다의 경우 경쟁 업체들에 비해 보유하고 있는 음원량이 적었다는 점에서 만인에미디어 인수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소리바다는 전날 1775원으로 7% 넘게 오른데 이어 이날 장 초반에도 6% 가까이 뛰며 반등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곧 내림세로 방향을 틀었다.

오전 9시53분 현재 주가는 60원(3.38%) 내린 1715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