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출 3천억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컨퍼런스가 개막됐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수출 8강 달성을 위한 과제와 우리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정책 방향들이 제시됐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우리 수출이 사상 최대인 3천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역 8강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고민의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현재 세계 12위권의 무역 규모를 자랑하고 있지만 최근 대내외적인 부담요인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주된 화두입니다.

인터뷰>이희범 무역협회장

"오늘날 한국 무역의 현실을 돌아보고 세계 경제 환경의 변 화 속에서 한국무역의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미래전략을 모색해 보는 자리다. 컨퍼런스를 통해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10년, 2020년 더 나아가 2030년에 이르기까지 한국무역과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상을 공유하고 토론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S-1 권오규 부총리 "인위적 부양 지양"> 권오규 경제 부총리는 국제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환율과 금리 등의 변수가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되지 않는 운용은 물론 부작용이 우려되는 인위적 경기부양은 지양하겠다고 밝히며 향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 흐름에 대한 대응책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권오규 경제 부총리

"내년에 예상되는 '상저하고'의 경기 흐름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해 재정 조기집행과 공기업, 임대형 민자사업 등의 공공투자를 활성화 해 내년 부진한 경기 흐름을 다소 보완할 계획이다. 이런 정책이 계획대로 집행되면 우리 경제가 올해 5% 성장에서 내년 4%대 중반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S-2 권오규 부총리 "선진 기업환경 조성"> 특히 글로벌 달러 약세로 인한 우리 수출기업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정책적 대응은 물론 근본적으로 기업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권오규 경제 부총리

"정부는 기업을 포함한 모든 경제주체의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도록 기존의 불합리한 규제 완화라는 소극적인 접근에서 벗어나 세계 10위권의 선진 기업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기업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다"

S-3 한국경제TV 컨퍼런스 생중계>

S-4 영상취재 채상균 영상편집 김지균>

한국경제TV는 앤크루거 IMF총재 특별고문을 비롯해 존 윅스 전 캐다다 NAFTA협상 수석대표, 양수길 국가 경영전략원 원장 등 국내외 국제경제학자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토론과 논의를 벌이는 수출 3천억달러 달성 기념 국제 컨퍼런스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생중계합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