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식 전 LG생명과학 상무가 28일 해태유업 대표이사로 취임했습니다.

신임 유 사장은 75년 ㈜럭키에 입사해 LG생활건강 의약품 사업부 영업담당, LG생명과학 영업 마케팅 총괄이사, 국내 사업 총괄 상무 등을 지낸 영업마케팅 전문가입니다.

해태유업은 또 생산본부장에 김시환 전무이사를, 경영지원실장에 김대신 상무이사를, 영업본부장에 황종현 상무보를 선임했습니다.

해태유업은 지난 97년 해태그룹의 부도로 자금난을 겪다 99년 화의, 지난해 3월 법정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올해 9월 동원그룹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에 인수돼 지난 7일 그룹 계열사로 편입됐고 24일에는 법정관리에서 벗어났습니다.

지난해 764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8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