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메가마트 주식증여 취약한 지배구조 입증"-메릴린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메릴린치증권은 27일 농심에 대해 "부정 요인보다는 긍정 요인이 많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제시했다.
메릴린치는 농심이 전체발행주식의 5.2%에 해당하는 3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한데 대해 단순한 매입일 경우 주가에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과거엔 안정적인 현금흐름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과 같은 주주이익환원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
그러나 자사주매입이 현재 전환이 가능한 8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물량을 커버하기 위한 것이라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가마트 주식을 근로복지기금과 율촌재단에 증여키로 한 것은 이미 예상됐던 일이며 취약한 기업지배구조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가마트는 현재 신춘호 회장의 막내아들 신동익씨가 부회장을 맡고 있다.
메릴린치는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내년 가격 인상 가능성,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메릴린치는 농심이 전체발행주식의 5.2%에 해당하는 3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한데 대해 단순한 매입일 경우 주가에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과거엔 안정적인 현금흐름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과 같은 주주이익환원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
그러나 자사주매입이 현재 전환이 가능한 8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물량을 커버하기 위한 것이라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가마트 주식을 근로복지기금과 율촌재단에 증여키로 한 것은 이미 예상됐던 일이며 취약한 기업지배구조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가마트는 현재 신춘호 회장의 막내아들 신동익씨가 부회장을 맡고 있다.
메릴린치는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내년 가격 인상 가능성,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