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은행권의 산업대출금이 가계대출금을 다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산업대출동향' 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산업대출은 10조6천억원 증가해 가계대출 증가폭인 8조6천억원을 상회했습니다.

이처럼 산업대출이 가계대출을 넘어선 것은 올해 1분기에 이어 또 다시 은행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늘리기에 전력을 다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산업별 대출 가운데 부동산업에 대한 대출은 택지조성용 토지매입자금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커지면서 39개월만에 최대의 증가폭을 나타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