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결혼한 ‘쌍둥이 가수’ 뚜띠가 2세 계획을 털어놨다.

뚜띠의 노현정(30) 노정현(30)은 26일 낮 12시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밀레니엄 홀에서 합동 결혼식을 올리기 직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의 2세들도 쌍둥이라면 축복과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뚜띠는 신랑 홍지신(28) 이승호(33)과 한국 연예계 최초로 합동 결혼식을 가졌다. 태어난 날도 같은 쌍둥이가 결혼식까지 함께 하는 것.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태국과 홍콩으로 신혼여행도 함께 간다.

뚜띠는 “우리의 아이들도 쌍둥이라는 생각을 하면 가슴이 설렌다”며 “우리는 살면서 단 한번도 외로운 적이 없었다. 쌍둥이라는 사실을 늘 자랑스레 생각했다. 만약 2세도 쌍둥이라면 정말 행복할 것”이라며 웃음지었다.

뚜띠의 예비신랑 홍지신 이승호은 “노현정 노정현이 같은 날 태어났고 결혼식도 함께 한다. 2세도 같은 날 태어날 수 있도록 완벽한 계획을 짤 생각이다”며 “남편으로서 아내의 행복을 위해 여러 모로 배려할 것이다. 아마 우리의 2세도 같은 시간에 태어난다면 노현정 노정현도 매우 기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뚜띠는 1997년 댄스곡 ’대리만족’으로 데뷔했으며 최근 트로트로 전향해 ‘짝짝짝’에 이어 현재 ’삼백원’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설명=노현정-홍지신 커플(위) 노정현-이승호 커플(아래)]

김형우 cox109@newsen.com/권현진 khj76@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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