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500번까지 재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종이'를 쓰는 프린터가 개발됐다.

24일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일본의 도시바는 열과 냉각시간 등 조건을 바꾸면 문자와 그래픽 등을 흑백으로 표시하거나 지울 수 있는 특수 프린터와 이 프린터에 쓰이는 플라스틱 종이를 개발했다.

플라스틱 종이는 페트병에 쓰이는 것과 같은 재질인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로 만들어졌다.

열에 민감한 화학색소로 표면처리한 이 플라스틱 종이는 조건에 따라 흑백으로 색깔이 변해 글씨를 쓰거나 지울 수 있다.

이 프린터는 분당 최고 12장을 인쇄할 수 있으며 해상도는 mm당 12화소다.

마이크 키네 유럽 도시바 대변인은 이 플라스틱 종이는 통상적인 작업환경에서 500번 정도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