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해 1420선을 넘어섰다.

22일 코스피지수는 16.64포인트(1.18%) 오른 1422.54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증시의 상승 소식과 함께 일본 대만 등 아시아증시도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를 완화시켰다.

기관이 이틀 연속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약 950억원 순매도해 4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고 개인도 26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800억원 가까이 순매수로 마감됐다.

오랜만에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2.32%) 보험(2.26%) 비금속광물(2.21%) 운수창고(2.12%) 등의 오름폭이 컸다.

대형주들도 골고루 올랐다.

삼성전자(1.54%) 하이닉스(2.29%) 등이 강세였고 국민은행(2.23%) 하나금융(2.16%) 등 금융주와 신세계(2.10%) 등 유통주도 상승 흐름을 탔다.

GS건설(2.20%) 대한유화(5.14%) 등은 연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상선(5.15%) 대한해운(2.84%) 등 해운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대한은박지는 인수·합병을 재료로 사흘째 제한폭까지 올랐다.

삼성테크윈은 디지털카메라 부문의 업황호전 기대로 2.49% 올라 사흘 만에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