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4)와 미국 팝스타 오마리온(Omarionㆍ22)의 미공개 듀엣곡 음원이 인터넷에 유출된 것과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누군가 비와 오마리온이 함께 제작해 발매할 예정인 노래 '맨 업(Man Up)' 음원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 불특정 다수가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며 법원의 허가를 받아 음원을 올린 사람의 인터넷 접속기록 등을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비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21일 "16일부터 해외 블로그 비의 팬 사이트에 '맨 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업로드 되기 시작했다"며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helloplu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