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2일 보험업에 대해 장기보험의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박선호 연구원은 "특히 장기보험의 경쟁력과 낮은 사업비율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를 최선호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들 양사의 경우 장기보험 부문의 높은 시장점유율과 계약유지율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개선이 돋보인다고 강조했다.

또한 낮은 사업비율에 의한 안정적인 이익구조와 LG카드 지분매각으로 인한 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지난 2003년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장기보험의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장기보험의 성장 근거로 고령화비율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국내총생산(GDP) 내 의료비 비중 증가와 낮은 공적 의료보험 보장률 수준 그리고 성장성을 지속시켜 주는 계약 유지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장기보험 손해율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적립효과를 제외하면 장기보험 손해율이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최근의 손해율 감소는 고수익상품인 통합형 보험 위주의 매출 변화 및 고금리 저축보험의 만기도래로 인한 구조적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리츠화재와 LIG손해보험에 대해서는 장기보험 성장성과 벨류에이션 매력을 지니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내놓았다.

삼성화재는 오후 1시7분 현재 전날 보다 1000원 상승한 14만3500원을 기록중이다. 동부화재도 같은 시각 1.53% 오른 2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