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마구 팔아도 개인·기관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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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의 순매도가 2천억원을 넘어서며 1400선 지지를 테스트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력에 힘입어 하루만에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7포인트 오른 1405.68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 증시 혼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오전 한 때 1400포인트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2천억원 이상 순매도하면서 사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영향으로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프로그램 매수세도 유입되며 1400선을 지켜냈다.
외국인은 이날 2099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79억원과 1029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1.58%)을 비롯해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하락했고 LG필리스LCD와 하이닉스반도체가 하락하는 등 전기전자업종의 약세가 나흘째 이어졌다.
이날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등 부동산 대책에 힘입어 건설주와 대림요업, 삼광유리, 쌍용양회 등 건설자재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중소형 건설업체인 진흥기업은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LG생활건강이 최근 구조 조정과 향후 사업성에 대한 긍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6% 올라 10만원대를 돌파한 가운데 화학업종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 하락 소식으로 현대상선과 대한해운, 흥아해운 등 해운 주가도 상승했다. 팬택과 팬택앤큐리텔도 9일만에 반등하며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운수장비업종은 외국인과 투신의 매도로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전날보다 10.16포인트 하락한 1046.25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원화강세와 판매 둔화로 외우내환을 겪고 있는 현대차 계열사들이 약세를 이어갔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3.70% 하락했으며 기아차(-1.02%), 현대제철(-2.13%), 현대하이스코(-0.21%)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0.81포인트 내린 607.43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면서 지수가 장중내내 약세권에 머물렀다.
NHN과 아시아나항공,CJ홈쇼핑,메가스터디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동서와 CJ인터넷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윈도비스타 기업용 판매가 이번달 말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제이엠아이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관련 주가가 급등했다.
종목별로는 서주관광개발이 자산가치 부각으로 7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의료기기 제조업체 루트로닉이 신기술 특허 관련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온라인교육업체 크레듀는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데 대한 부담으로 급락했다. 크레듀는 이날 12.48% 하락한 6만3800원에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7포인트 오른 1405.68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 증시 혼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오전 한 때 1400포인트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2천억원 이상 순매도하면서 사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영향으로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프로그램 매수세도 유입되며 1400선을 지켜냈다.
외국인은 이날 2099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79억원과 1029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1.58%)을 비롯해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하락했고 LG필리스LCD와 하이닉스반도체가 하락하는 등 전기전자업종의 약세가 나흘째 이어졌다.
이날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등 부동산 대책에 힘입어 건설주와 대림요업, 삼광유리, 쌍용양회 등 건설자재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중소형 건설업체인 진흥기업은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LG생활건강이 최근 구조 조정과 향후 사업성에 대한 긍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6% 올라 10만원대를 돌파한 가운데 화학업종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 하락 소식으로 현대상선과 대한해운, 흥아해운 등 해운 주가도 상승했다. 팬택과 팬택앤큐리텔도 9일만에 반등하며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운수장비업종은 외국인과 투신의 매도로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전날보다 10.16포인트 하락한 1046.25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원화강세와 판매 둔화로 외우내환을 겪고 있는 현대차 계열사들이 약세를 이어갔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3.70% 하락했으며 기아차(-1.02%), 현대제철(-2.13%), 현대하이스코(-0.21%)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0.81포인트 내린 607.43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면서 지수가 장중내내 약세권에 머물렀다.
NHN과 아시아나항공,CJ홈쇼핑,메가스터디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동서와 CJ인터넷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윈도비스타 기업용 판매가 이번달 말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제이엠아이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관련 주가가 급등했다.
종목별로는 서주관광개발이 자산가치 부각으로 7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의료기기 제조업체 루트로닉이 신기술 특허 관련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온라인교육업체 크레듀는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데 대한 부담으로 급락했다. 크레듀는 이날 12.48% 하락한 6만3800원에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