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펀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일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펀드와 해외부동산재간접펀드의 설정액 합계는 이날 현재 4조5183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2조6713억원보다 약 70% 증가한 규모다.

상품 종류도 다양해져 올 들어 새로 설정된 부동산펀드는 165개에 달했다.

지난해 설정된 부동산펀드 117개에 비해 41% 늘어났다.

펀드별 설정액도 빠르게 증가해 3000억원 이상의 대형 펀드도 등장했다.

지난해 5월 설정된 맥쿼리IMM자산운용의 '맥쿼리IMM 글로벌리츠재간접클래스A'는 지난 17일 기준으로 설정액이 3196억원에 달했다.

수익률도 좋은 편이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맥쿼리IMM 글로벌리츠재간접'의 경우 클래스I와 클래스A가 17일 기준으로 연초 이후 각각 19.47%,19.27%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