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2위인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2007년 1월1일 오후 6시 '주부 여왕' 린제이 대븐포트(25위·미국)와의 슈퍼 매치를 통해 세 번째로 한국 코트에 선다.

현대카드는 15일 올해 US오픈 여자 단식을 제패한 샤라포바를 초청,'현대카드 슈퍼매치 Ⅳ-마리아 샤라포바 vs 린제이 대븐포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대회는 인천광역시가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를 대비해 새로 지은 인천 삼산체육관 특설 코트에서 열린다.

2004년 한솔여자코리아오픈 참가차 처음으로 방한한 샤라포바는 지난해 송파구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현대카드가 주최한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48위·미국)와의 슈퍼 매치를 갖는 등 그동안 두 차례 한국에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