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동양기전에 대해 가장 저평가된 자동차 부품주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800원에서 53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서성문 한국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산업기계 부문의 내수판매 호조와 주요 매출처의 판매 신장세에 힘입어 5.4%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국내 건설시장의 장기 침체가 동양기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서 연구원은 "주요 매출처인 GM대우와 두산인프라코어는 2008년까지 두자리수의 외형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주가는 지난 6월8일 3205원부터 현재 4200원까지 반등했으나 여전히 자동차업종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07년 PER의 7.1배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서 연구원은 "예상치를 하회한 3분기 실적을 반영해 2006년, 2007년 예상 EPS를 각각 11.8%, 7.7% 하향조정해 6개월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