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400선 안착..IT株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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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전일 상승세를 지속하며 반년 만에 1400선을 회복했다.
특히 미국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LG필립스LCD 등 국내 대형 IT주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전날 보다 10.68포인트(0.76%) 상승한 1407.3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일본 등 해외증시 상승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며 상승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개인의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기관이 장중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의 오름폭은 제한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626억원 순매수한 반면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9억원과 80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68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소폭 하락한 철강금속(-0.22%)과 비금속광물(-0.01%)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올랐다.
철강금속 및 비금속광물 업종의 경우 최근 구리값 조정을 시작으로 납, 아연, 금속가격이 차례로 동반 약세를 보이며 업종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고려아연(-7.21%)이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고 풍산(-3.56%), 동국제강(-1.01%), 세아제강(-0.90%)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에 PSCO(0.55%)와 동부제강(0.92%) 등은 상승했다.
1~2% 이상의 강세를 나타낸 업종은 전기전자(1.28%)와 의료정밀(1.45%), 전기가스(1.46%), 건설(1.49%), 증권(2.13%), 보험(2.20%) 등이다.
대형 IT주의 상승이 돋보였던 장세였다.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1.25%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했고 하이닉스도 0.85% 상승하며 대형 IT주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LG필립스LCD는 2%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주의 경우 코스피지수가 1400선을 돌파하자 장중 내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대우증권(0.84%)과 삼성증권(2.12%), 우리투자증권(3.98%) 등 대형 증권주 뿐만 아니라 한화증권(5.25%) 등 중소형 증권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금융감독원의 자동차보험 정상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험주도 상승했다. 동부화재(1.91%)와 코리안리(3.69%), 현대해상(4.10%)이 전날 보다 올랐다. 삼성화재는 3500원(2.41%) 올라간 14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선가하락 우려로 전일 하락폭이 컸던 조선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중공업(1.89%)과 삼성중공업(1.68%)이 상승한 반면 현대미포조선(-1.28%), 대우조선해양(-0.17%), 한진중공업(-2.22%)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개별종목으로는 대한한공이 전날 보다 1400원(4.15%) 오른 3만5150원을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으나 지수의 상승폭은 축소되지 않았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까지 오른 성신양회와 C&우방 2개 종목을 포함해 모두 454개 종목이었고, 하락종목은 30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3.19포인트(0.53%) 상승한 608.09를 기록했다.
NHN(0.97%)과 하나로텔레콤(0.44%), 아시아나항공(2.95%), CJ홈쇼핑(2.94%), 메가스터디가(2.48%) 등이 상승했다. 그러나 휴맥스(-0.20%)와 하나투어(-1.17%), 네오위즈(-2.27%) 등은 하락했다.
특히 디지털인사이드 우회상장 기대감을 바탕으로 IC코퍼레이션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태산엘시디와 레이젠도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LCD부품 관련주가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대우증권 신동민 연구원은 이날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운용체제인 윈도우비스타 출시 기대에 따른 기대감이 늦게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특히 미국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LG필립스LCD 등 국내 대형 IT주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전날 보다 10.68포인트(0.76%) 상승한 1407.3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일본 등 해외증시 상승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며 상승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개인의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기관이 장중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의 오름폭은 제한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626억원 순매수한 반면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9억원과 80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68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소폭 하락한 철강금속(-0.22%)과 비금속광물(-0.01%)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올랐다.
철강금속 및 비금속광물 업종의 경우 최근 구리값 조정을 시작으로 납, 아연, 금속가격이 차례로 동반 약세를 보이며 업종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고려아연(-7.21%)이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고 풍산(-3.56%), 동국제강(-1.01%), 세아제강(-0.90%)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에 PSCO(0.55%)와 동부제강(0.92%) 등은 상승했다.
1~2% 이상의 강세를 나타낸 업종은 전기전자(1.28%)와 의료정밀(1.45%), 전기가스(1.46%), 건설(1.49%), 증권(2.13%), 보험(2.20%) 등이다.
대형 IT주의 상승이 돋보였던 장세였다.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1.25%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했고 하이닉스도 0.85% 상승하며 대형 IT주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LG필립스LCD는 2%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주의 경우 코스피지수가 1400선을 돌파하자 장중 내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대우증권(0.84%)과 삼성증권(2.12%), 우리투자증권(3.98%) 등 대형 증권주 뿐만 아니라 한화증권(5.25%) 등 중소형 증권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금융감독원의 자동차보험 정상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험주도 상승했다. 동부화재(1.91%)와 코리안리(3.69%), 현대해상(4.10%)이 전날 보다 올랐다. 삼성화재는 3500원(2.41%) 올라간 14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선가하락 우려로 전일 하락폭이 컸던 조선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중공업(1.89%)과 삼성중공업(1.68%)이 상승한 반면 현대미포조선(-1.28%), 대우조선해양(-0.17%), 한진중공업(-2.22%)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개별종목으로는 대한한공이 전날 보다 1400원(4.15%) 오른 3만5150원을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으나 지수의 상승폭은 축소되지 않았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까지 오른 성신양회와 C&우방 2개 종목을 포함해 모두 454개 종목이었고, 하락종목은 30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3.19포인트(0.53%) 상승한 608.09를 기록했다.
NHN(0.97%)과 하나로텔레콤(0.44%), 아시아나항공(2.95%), CJ홈쇼핑(2.94%), 메가스터디가(2.48%) 등이 상승했다. 그러나 휴맥스(-0.20%)와 하나투어(-1.17%), 네오위즈(-2.27%) 등은 하락했다.
특히 디지털인사이드 우회상장 기대감을 바탕으로 IC코퍼레이션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태산엘시디와 레이젠도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LCD부품 관련주가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대우증권 신동민 연구원은 이날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운용체제인 윈도우비스타 출시 기대에 따른 기대감이 늦게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