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가 데뷔 후 2년10개월 동안 국내와 아시아에서 올린 음반 판매량이 200만 장을 넘어섰다.

1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04년 1월 싱글 '허그(Hug)'로 데뷔한 동방신기는 13일 현재 국내 음반 판매량 140만 장을 넘겼으며 중국, 대만, 태국 등에 낸 음반 판매고도 60만 장에 달한다.

동방신기는 '허그' 18만 장, 싱글 '더 웨이 유 아(the Way U Are)' 23만 장, 정규 1집 앨범 '믿어요' 28만 장, 캐럴 음반 '더 크리스마스 기프트 프롬 동방신기(the Christmas Gift from 東方神起)' 7만 장 등 데뷔 첫 해에만 음반 76만 장을 팔았으며 지난해에도 정규 2집 '라이징 선(Rising Sun)'등을 33만 장 판매했다.

지난 9월 발표한 정규 3집 `"O"-'정.반.합.(正.反.合.)'은 25만 장 팔려나갔으며 이밖에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이미지송 '동방의 투혼', 콘서트 실황 음반, 극장 TV 드라마 '베케이션(Vacation)' O.S.T 등도 6만여 장 팔렸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음반업계 불황이 이어지고 온라인 음악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3년도 되지 않은 그룹이 음반 200만 장을 팔아치운 것은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lalal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