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전 11시50분 현재 보험업 지수는 1.3% 상승하고 있다. 동부화재와 코리안리, 현대해상이 2~3%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화재도 1% 남짓 오르고 있다.

지난 3~9월간 자동차 보험 적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장은 9일 발표된 금감원의 자동차보험 정상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화증권 박정현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정상화 대책을 시행하는데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나 일단 실시될 경우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최근 자료에서도 “손보사 실적이 3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 될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보험의 성장세와 수익성이 유지되면서 내년과 2008년 실적은 연간 20~30% 이상의 이익 증가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