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대표 김규원)가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거꾸로 타는 보일러'의 성능과 디자인을 대폭 개선해 '거꾸로Ⅱ'를 내놓고 우수한 품질로 보일러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가고 있다.

'거꾸로Ⅱ'는 귀뚜라미보일러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특허기술인 특수연관을 사용해 위에서 아래로 타 내려가는 하향식 연소방식의 신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두 번에 걸쳐 열교환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가스보일러에 비해 효율성이 높아져 연료비가 절감될 뿐만 아니라 소음이 적고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또 '거꾸로Ⅱ'는 세계 유일의 발명특허인 가스 누출 탐지기가 내장되어 있어 소량의 가스 누출에도 보일러 가동이 중단된다.

국내 최초로 최첨단 지진 감지장치가 부착된 것도 이색적이다.

지진이나 공사 등으로 인한 진동이 감지되면 즉시 보일러 가동이 중단돼 폭발·화재 등의 2차 피해를 막아준다.

귀뚜라미보일러가 생산하는 보일러는 한국 온돌에 적합한 저탕식 열교환기 구조로 되어 있고 열전도율이 높은 99.9% 순동 열교환기를 사용하여 오래 쓸 수 있다.

무엇보다 연료비 절감효과가 뛰어난 게 장점이다.

관수용량이 커 난방과 온탕을 동시에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 보일러 내부에는 특수장치를 장착해 수맥파를 중화시키는 강력한 파장을 가진 난방수가 집안을 돌도록 해 수맥차단 효과도 있다.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는 여름철에도 배관의 물을 빼지 않으면 수맥파 등 유해파 차단 효과가 지속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귀뚜라미보일러의 기술력과 서비스 정신은 특히 AS시스템에서 잘 드러난다.

귀뚜라미보일러는 보일러 핵심부품들을 직접 개발해 제조·판매할 뿐만 아니라 AS까지 총괄한다.

국내 350여개에 이르는 영업망을 통해 2000여명의 AS 요원이 항상 대기하고 있어 전국 어디서든 연락하면 언제든지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게다가 이번 신제품 '거꾸로Ⅱ'는 간단한 고장 여부와 고장 부위를 자가 진단할 수 있는 고장진단램프 기능을 추가했다.

그동안에는 보일러가 고장나 AS 기사를 부르고 싶어도 집을 지킬 사람이 없고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워 며칠을 추운 방에서 보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문제점을 알 수 있다면 간단한 조작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도 소비자가 AS 기사를 기다리도록 하는 것은 불편하다는 인식에 따라 이 같은 기능을 부가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소비자가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장진단은 저수위·수온 조절·가스 누출·점화 불능·과열 감시·연소상태 불량·지진 감지·수온 감지 불량 등 11가지에 이른다.

문제가 생기면 룸 컨트롤러에 있는 고장진단램프가 깜빡여 문제점을 알려주기 때문에 소비자가 회사의 상담요원과 전화 통화로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

(02)2600-9192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