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주변에는 가볼 만한 '맛집'들이 많다.

오랜 기간 현지인들과 스키어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맛집들을 간추려 보았다.

몸에 좋다는 곤드레밥

◆ 용평리조트(지역번호 033)='납작식당'(335-5477)의 오삼불고기 명성이 자자하다.

'고향이야기'(335-5430)는 곤드레 돌솥밥과 엄나무 돌솥밥이 인기다.

된장찌개 맛도 기막히다.

고기를 맛보고 싶다면 '용평회관'(335-5217)과 '부산식육식당'(335-5415)을 추천한다.

'경인식당'(335-5572)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만둣국을 먹으러 갈 만하다.

'남경식당'(335-5891)도 꿩만둣국 막국수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대관령추어탕'(335-9333)은 감자 넣고 구수하게 끓이는 추어탕과 닭백숙이 훌륭하다.

오대산 입구의 '할매집 청국장'(336-1342)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오대산가마솥식당'(332-6888)은 산채 요리로 알려져 있다.

황태 요리를 먹고 싶으면 '황태회관'(335-5795)을 찾으면 된다.

겨울 별미 막국수 일품

◆ 휘닉스파크(지역번호 033)=스키장 앞 도로에서 봉평 방향으로 70m쯤 가면 있는 '배나무골'(333-5989)은 황태해장국 갈비탕 김치찌개 등이 좋다.

그 근처의 '고향가든'(332-3866)에서는 오삼불고기 황태해장국 삼겹살 등을 먹을 수 있다.

봉평 방향으로 더 가면 순두부가 좋은 '산촌순두부'(333-5661)가 나온다.

면온IC 방향으로 500m 가면 좌측 언덕에 위치한 한옥집 '일송정'(333-7043)은 송어회와 등심을 잘한다.

막국수를 빼놓을 수 없다.

봉평 가산공원 부근의 '현대막국수'(335-0314), 봉평 시내 축협 건너편에 있는 '봉평막국수'(335-9622), 봉평시장 지나 기풍주유소 뒤편에 위치한 '진미식당'(336-5599), 이효석 생가 옆에 위치한 '봉평메밀꽃필무렵'(335-0594) 등이 유명하다.


멸치육수 시원 장칼국수

◆ 현대성우리조트(지역번호 033)=횡성 한우가 유명하다.

리조트 입구에 위치한 '통나무 집'(344-3232)은 횡성 한우를 A,B,C 세 등급으로 나누어 판다.

또 '대성식당'(343-0977) '장미산장'(342-2082)'함밭식당'(343-2549) 등이 있다.

멸치 육수에 된장과 고추장을 풀어 만든 장칼국수로 유명한 '자매식당'(344-2317)도 가볼 만하다.

'단골식당'(342-1033)에서는 청국장과 제육볶음이 좋다.

'정금 토종순대'(342-2674)는 시래기를 넣어 만든 순대가 먹을 만하다.

◆ 무주리조트(지역번호 063)='명가'(322-0909)에서는 지리산에서 키운 흑돼지와 돼지 등뼈에 김치를 넣고 푹 끓인 김치 전골을 내놓는다.

'큰손식당'(322-3605)은 금강에서 잡은 빠가사리를 푹 고아 고추장 된장 수제비 쌀을 넣어 끓인 어죽이 유명하다.

'서울회관'(323-0046)은 추어탕 홍어탕이 주 메뉴이고 된장 찌개 백반이 알려져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