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이 243억원에 달해 올해 손실 규모가 3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웹젠은 8일 3분기에 매출 50억원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9억원과 5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4% 감소한 것을 비롯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적자 규모도 각각 40%,30% 확대되는 등 실적 부진이 심화됐다.

웹젠은 올해 전체 실적이 매출 238억원에 영업손실은 약 300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월 올해 목표로 제시했던 매출 620억원과 영업이익 3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웹젠의 실적 부진은 온라인게임 '뮤'의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썬'의 흥행 부진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