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최근 20일(거래일 기준)간 18%가량 상승,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래에셋 계열 자산운용사들이 14.5%의 지분을 사들이면서 주가도 강세라는 분석이다.

7일 호텔신라는 0.98% 오른 1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반기 실적 부진 여파로 10월11일 1만3050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다.

지난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장내에서 60만주가량을 사들인 게 주가의 버팀목이 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호텔신라의 단일 최대주주일 정도로 미래에셋이 호텔신라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계열 자산운용사들이 갖는 막강한 힘을 감안할 때 호텔신라 주가에 긍정적이란 평가다.

미래에셋 자산운용사들은 그동안 삼성테크윈 웅진씽크빅 LG상사 등에 5% 이상 투자,상당한 수익(평가익 포함)을 올렸었다.

전문가들은 호텔신라가 상반기 중 호텔 1,2층 개조사업에 300억원가량을 투자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 사업이 완료됨으로써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