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한 우리 기업들의 회계감사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 회계법인에 대해 한국·미국의 회계감독당국이 공동 검사를 실시합니다.

7일 금융감독위원회 김용환 정책국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금융감독당국은 PCAOB와 협의해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한 우리기업들의 회계감사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회계법인들에 대해

내년부터 양감독기관이 공동으로 검사를 실시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국장은 이어 "공동검사 대상은 미국 PCAOB가 미리 확정해 통보할 예정으로 빅4등 대형회계법인이 주요 검사대상으로 선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