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의 단기유동성이 넉달만에 다시 늘어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광의유동성(L)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현금과 결제성 상품, 6개월 미만 금융상품으로 구성된 단기 유동성은 528조8천억원으로 8월에 비해 19조원 증가했습니다.

단기유동성은 지난 5월 523조4천억원 이후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다 지난 9월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의유동성 가운데 단기유동성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8월 29.1%에서 29.7%로 상승했습니다.

광의유동성 잔액은 1,778조7천억원으로 9월중 24조원 늘어났으며 증가폭도 8월의 0.8%에서 1.4%로 확대됐습니다.

광의유동성은 협의통화(M1)과 광의통화(M2), 금융기관유동성(Lf)에 정부와 기업이 발행한 유동성 상품도 포함된 것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