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나흘째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로 상승폭은 작았다.

3일 코스피지수는 0.15포인트(0.01%) 오른 1383.8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증시 조정과 외국인 매도 속에 주가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모습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2221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6일 연속 주식을 내다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9억원,84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주택공급 확대정책의 기대감으로 건설업종이 2%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음식료,보험 기계 등의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포스코롯데쇼핑 신한지주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전날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대우건설도 2.89%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LG필립스LCD 등은 소폭 하락했다.

개별종목 가운데는 두산효성이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고 농심은 3분기 실적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4.83% 올랐다.

건설주 가운데는 중앙건설이 9.49%로 가장 많이 올랐고 한라건설이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7.2%나 급등했다.